[프라임경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17개 품목을 확보하게 되어 이를 책으로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건설은 초고층빌딩, 하이테크 공장시설 등 핵심상품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기술력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노력한 결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17개 품목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 두바이를 기술총괄 자격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의 3차원 자정식 현수교인 영종대교를 시공하고 국내 최장의 해상 교량인 인천대교를 건설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초고층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개발해 93년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 수주를 시작으로 대만 필리핀 태국 등에서도 고층건물 건설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4년 '버즈 두바이' 입찰에서 기술부문 점수가 1위로 평가되어 고가의 입찰가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층 빌딩의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삼성건설이 발간한 ‘월드 베스트 기술 17선’에 소개된 초고층 기술은 4가지다. 초고층 골조공사 최단기간 건설기술, 초고층 구조시스템 선정평가 기술, 초고층 Lift-Up 공법, 초고층 사전 시공계획 등이다. 이외에도 13가지의 기술들은 모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은 과학적인 공정관리와 효율적인 자원배분으로 마의 벽으로 여겨지는 골조공사 층당 3일의 벽을 뛰어 넘었으며, 초고층 빌딩 구조시스템을 평가하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초고층 첨탑과 스카이 브릿지 등의 구조물을 마감 한 상태에서 들어 올려 시공하는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물산 이상대 사장은 “삼성이 확보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업계 및 학계와 공유하기 위해 ‘월드 베스트 기술 17선’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세계 최고기술을 더욱 늘려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신뢰받는 건설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해 국내 건설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