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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IT 제품, 미국서 통했다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26 1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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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 IT 제품이 미국 시장에 통했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미연방정부 IT조달전시회(FOSE 2011)에서 도내 기업 9개사가 약 1690만9000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두며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5회째를 맞는 FOSE(Federal Office Systems Exposition)는 전시 참가업체 280개사, 참관객 약 2만여명 규모의 미국 IT.보안솔루션 정부조달분야 전시회로 참관객의 80% 이상이 정부조달 의사결정권자나 정부에 직접 제품(서비스)을 납품하는 중대형 컨트렉터(contractor)로 구성돼 있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미 정부조달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조달까지는 오랜 기간이 소요되나, 일단 거래가 성사되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IT기업이 많은 도내 기업들에 유리한 수출 틈새시장이라는 것.

참가기업 중 ㈜레드로버(3D실시간 영상시스템, 성남)는 미국방위청(USDA) 및 미 공군(USAF)과 시스템을 무인항공기에 적용하는 것으로 해 약 5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2년 연속 참가한 ㈜아하정보통신(전자 판서 시스템, 김포)은 미국 에이전트와 공동으로 참가해 Baltimore City Public School에 100여개 전자교탁 설치하는 것으로, 약 200만달러를 상담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