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바이크·서바이벌게임 등 프로그램 3배 확대
‘누구나 즐기는 축제’… 일반 관람객 즐길거리도 풍성
[프라임경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주최하는 <2011 경기레포츠페스티벌>이 모터바이크, 서바이벌게임 등 프로그램을 전년보다 대폭 확대해 개최된다.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양평 나루께축제공원, 마유산 일대에서 열리는 2011 경기레포츠페스티벌은 프로그램을 지난해 9종에서 27종으로 3배 확대하고 전국의 레포츠 마니아를 맞이한다.
△ 캠핑·등산·자전거 등 8가지 테마 27개 프로그램
경기레포츠페스티벌이 마련한 테마는 모두 8가지. 캠핑, 등산, MTB, 패러글라이딩, 모터바이크, 수상스포츠 등 6개 분야의 인기 레포츠가 총 출동한다.
이와 함께 서바이벌게임, 패러캠프, 소방체험, ATV 등 부대행사 및 문화공연을 준비해 동호인이 아닌 일반 관람객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포츠 축제’를 추구하는 경기레포츠페스티벌의 지향점을 반영한 결과이다.
또 눈에 띄는 점은 아웃도어업체, 동호회 등 민간 분야의 참여가 대폭 늘었다는 것. 모터스포츠 분야에 BMW 케이제이 모토라드, MTB에 산악자전거 동호회 점프바이크, 수상스포츠 분야에 양평 지역 6개 업체가 올해 새롭게 축제에 참여한다.
도는 대폭 늘어난 민간 참여가 작년에 비해 프로그램이 3배나 늘었는데도 지난해와 같은 2억여원의 예산액으로 축제를 진행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 지향
이와 함께 도는 경기레포츠페스티벌이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 레저스포츠 활성화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레저스포츠 기반시설 조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패러글라이딩 이용 편의를 위하여 마유산 활공장 진입로 및 착륙장을 9월말까지 정비하고 2012년에는 양평군 청운면에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별 참가비 일부를 양평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8월 중으로 세부 운영계획과 소방 의료 등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9월 캠핑장 등 행사장 시설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예년에 비해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동호인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레포츠페스터벌은 올해 국내 시장규모가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증하는 레저스포츠 수요를 충족하고 경기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양평을 레저스포츠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