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한의학 신기술인 '격팔상생역침법'이 고혈압 치료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격팔상생역침법은 율려신서 등 동양의 고전에 언급돼 오던 율려(律呂)를 한의학적 원리와 결합한 새로운 침법으로 고혈압과 당뇨, 아토피, 비염 등 현대의 여러 난치질환에 임상 적용, 높은 치료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의사들로 구성된 학회인 '차서 메디칼 협력체계'가 지난 2-5월 고혈압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격팔상생역침(隔八相生易針法)을 10회 시술한 결과, 수축기 혈압은 평균 21.18, 이완기 혈압은 14.9정도 떨어진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임상결과를 담은 논문은 24-2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세계침구학회연합회의 6대 게시논문으로 선정됐으며, 다음달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체의학학회에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