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와 놀이터 등지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서 하의실종을 한 듯 섹시한 차림을 한 여성은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전단으로 보이는 종이를 나눠주며 끊임없이 춤을 춘다.
특히 의류 브랜드 ‘ZARA’ 매장에 들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직원들에게 전단을 나눠준 후 춤을 추다 쫓겨나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동영상 제목이 ‘자라녀’라고 붙은 이유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옥탑방 비키니’ 동영상에도 게시된 바 있는 페이스북(facebook,com/crazzyshuffle)과 트위터(@crazzyshuffle) 주소가 포함돼 있어 두 영상 속 여성이 동일한 인물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요즘 가뜩이나 웃을 일이 없었는데 영상 보면서 많이 웃었다”며 “저런 식으로 전단을 돌리면 절대 버릴 수가 없을 것 같다”라고 리플을 달았다.
또 한 명의 네티즌은 “이 영상들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궁금하다”며 “춤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 일부러 만들어 올리는 게 아닐까”라고 의문을 제시하기도 했다.
여성이 추는 춤은 토끼춤과 유사한 장르인 ‘셔플’로 알려져 있다. 셔플은 홍대 클러버들 사이에서 예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춤이다. 최근 ‘옥탑방 비키니’ 영상으로 다시금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