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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전경련 신축회관 엘리베이터 공급계약 체결

분속 360m급 엘리베이터 8대 등 총 37대 설치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25 15: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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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대표 배진영)는 서울 여의도에 신축 중인 전경련 회관에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현대건설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인 전경련 회관은 지하 6층, 지상 50층 규모이며, 아코디언 스타일의 초현대식 외관에 최대한 많은 빛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지어져 뛰어난 에너지절감 건물이 될 예정이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이 건물에 분속 360m급 엘리베이터 8대를 포함해 총 37대의 엘리베이터를 공급 및 설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는 적재하중이 5톤이나 되면서도 속도가 분속 300m에 달하는 화물용 엘리베이터도 포함돼 있다.

전경련 신축회관은 ‘재계의 아이콘’이자 여의도의 랜드마크 건물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그동안 국내 대형 엘리베이터 업체들간에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여왔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다양한 설치 실적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독일의 선진기술에 기반을 둔 높은 기술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이번 수주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앞서 삼성전자 서초사옥, NHN 그린팩토리 빌딩,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등 국내의 대표적인 엘리베이터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면서 초고층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해왔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이번 전경련 회관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트윈 엘리베이터’와 목적층선택제어시스템(DSC)을 앞세워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장에서의 우위를 고수해나간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독일의 기술 등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TAC-50K 제어반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온 끝에 최근에는 분당 600m급 엘리베이터까지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국·내외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