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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 정식 출범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25 14: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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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2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신안군은 이날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본청과 읍면사무소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이 성대하게 출범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된 위원장 투표는 72.5%(417명)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기혁(37)씨가 찬성 332표(79.6%), 반대 81표(19.4%), 무효 4표를 얻어 당선됐다.

또 수석 부위원장에 최미현씨, 사무처장에 최성은씨가 각각 선출됐다.

기혁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조합원들의 마음과 신뢰를 하나씩 하나씩 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질책과 충고로 애정 어린 관심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사에서 "상생협력의 공무원노사문화를 구축해 민주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출범한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원수가 575명으로 지난 2010년 12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신안군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대거 탈퇴해 신안군공무원직장협의회를 구성, 활동해 오다가 이번에 노동조합으로 전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