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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물가안정 주력 ‘지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25 13: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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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5일 오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국 7개 대도시 소비자단체간 협약을 맺고 주요 물가정보 교환 추진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최근 시장경제진흥원이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가 전국에서 6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면서 “농도인 전남을 끼고 있는 광역시가 광주인데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지역 전통시장의 물가는 저렴한 반면 대형마트는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제는 소비자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7개 대도시의 물가모니터단을 비롯한 소비자단체 등을 광주에 모셔 협약을 맺고 주요 물가정보를 주고받을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대도시 물가가 동반 하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 시장은 8월부터 광주에서 국제행사가 잇따를 예정인만큼 모든 기관과 단체가 청결, 질서, 친절 운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광주에서는 8월 아트페어를 비롯, 9월, 디자인비엔날레, ACE Fair, 10월 UEA광주정상회의, 국제공연예술제, 세계김치문화축제 등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린다”면서 “깨끗한 도시, 질서를 잘 지키고, 주정차도 잘 지키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와 5개구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노력했으면 좋겠다”면서 “여성단체에서 모니터링 분야를 설정하고 여기에서 지적된 사항을 시청과 구청이 정리 정돈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