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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간단한 혈액검사로 관절손상 알수있다"

연세사랑병원,국내처음 새로운 진단체제 갖춰

임승혁 기자 기자  2006.11.24 1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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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면 유난히 고생하는 이들이 있다.

무릎이 쑤시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관절염환자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에겐 겨울이 불청객이면서 고통의 계절로만 보인다.

특히 젊었을때부터 무릎에 힘을 받는일을 많이 한사람들이나 오랬동안 쪼그려 앉아 반복된 생활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기온이 떨어지면 무릎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는 물론 혈관이 더욱 위축돼 욱신거리며 쑤셔대는 것이 여간 고통이 아닐수없다.

 이러한 아픔을 호소하는 이는 대부분이 40-50대를 넘어 노년층이다.

최근 몇 년사이에 인공관절수술로 큰주목을 받고 있는 연세사랑병원(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소재, 홈페이지 www.yonserang.com) 고용곤 원장은 그러나 문제는 20-30대 젊은층이라며 “나는 젊으니까 괜찮겠지” 하며 병을 키워 나이들어 고생하기 때문이라는것.

무거운짐을 들었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무릎관절에 통증등 이상이 오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원장은 물론 40-50대나 노년층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조기진단.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ꋼ젊다고 다친관절 방치하면 절대 안됩니다ꋽ

젊은이들은 축구나 스키등 격한운동을 하다가 무릎을 다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대부분이 3-4일이 지나 통증이 없어지면 괜찮겠지 생각해서 그냥 방치하는경우가 많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는것이다.

“다친 관절을 그대로 두면 안됩니다. 바로 병원에 가서 연골이 손상됐는지 검사하고 치료를 받아야지요. 잘못하면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되어 나이들어서도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원장은 현재 40-50대 중년층이나 노년층 관절염환자들은 조기진단.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모르고 자랐거나 치료받을 여유조차 없는 세대들이 대부분이어서 나이들어서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부모세대들이 겪는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를 바랜다.

고원장은 현재 바쁜 수술스케쥴속에서도 지금까지 내원한  퇴행성관절염환자들을 대상으로 젊었을때 무릎을 크게 다친 것이 현재의 질병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리서치 하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연구가 될 것 같아  이조사를 시작했다는 고원장은 물론 이조사결과가 치료에 큰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한다.

ꋼ언제든지 오세요.간단한 혈액검사로 연골손상여부를 체크할수있어요.ꋽ

연세사랑병원은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 자가연골배양이식술(자가세포이식술)등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힘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잘하기로도 전국에서 소문나 있지만조기진단 역시 치료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보고 최근 스웨덴으로부터 연골 손상여부를 알아내는 진단시약을 국내서는 처음으로 들여와 환자에게 적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진단시약은 혈액을 2cc정도 뽑아 ‘연골을 구성하는 단백질성분’(COMP)수치로 관절손상여부를 정확하게 알아낸다.

“ 이진단시약을 이용해 20.30대 뿐아니라 중.장년, 노인층에게까지 조기진단.조기치료 시스템을 갗추고 있습니다.”

고원장은 이제는 다친관절을 방치해 종국에는 수술을 받게되는 고통을 겪지말아야 한다면서 간단한 혈액검사로 관절손상여부가 체크되니 언제든지 주저말고 병원을 찾아줄 것을 당부한다.

ꋼ연세사랑병원이 항상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ꋽ

관절.척추전문병원으로 2003년 4월에 개원한 '연세사랑병원'은 오늘도 건물2동 연건평 1000여평의 공간속에서 80여명의 의료진들이 하루 평균 200여명의 환자를 돌보느라 분주하다.

인공관절수술만해도 한달에 100여건이 넘는다.

특히 이병원은 절개부위를 최소화하여 수술후 나타나는 통증등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회복기간이 빠른 ‘최소침술 인공관절 수술 및 컴퓨터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인공관절수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인공관절의 본고장인 독일 뮌스터대학으로부터 한국 네비게이션인공관절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아 네비게이션 지정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원장은 관절과 척추로 고생하는 분들곁에는 항상 '연세사랑병원'이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의 병원에 대한 사랑에 미력하나마 일부 보답키위해  12월부터는 ‘셀렉텍“과 공동으로 어려운 처지의 환자들에게 매달 1명씩 무료검사.무료수술을 해주기로 했단다.

ꋼ고용곤원장 소개ꋽ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수료, 서울세란병원 정형외과 과장 역임, 현재 세브란스정형외과 외래교수.연세사랑병원 원장으로 인공관절 3000례. 관절경 4000례시술, 대한정형외과학회.슬관절학회.관절경학회 정회원, 유럽컴퓨터인공관절학회회원등으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