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금융부문 CMMI 레벨4 인증 획득

전세계 심사대상 중 7%만 인증, 국내 공공분야 첫 사례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25 12:45:2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우체국 금융부문이 국제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품질인증 기준인 CMMI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9년 CMMI 레벨3 인증에 이어 이번 레벨4 인증 획득은 우체국 금융부문이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량적인 지표를 만들어 품질개선에 활용하는 등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점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고 평가했다.

또 확률과 통계를 기반으로 성과 예측이 가능해져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과 고객만족도를 높인 점이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공공기관이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과 품질향상 활동을 통해 높은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품질을 인정받은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CMMI는 미국 국방성의 의뢰를 받아 카네기멜론대(CMU)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가 연구한 정보화능력에 대한 성숙도 평가모델로, 소프트웨어 품질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 운용, 프로세스 성숙도, 프로젝트 수행능력 등 IT 조직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공인 지표이다.

CMMI 레벨4 이상은 인증 기준 중 고성숙도 등급으로, CMMI 심사대상 조직 중 전 세계적으로 약 7% 정도만이 인증을 받을 정도로 심사가 매우 엄격하다. 또 미국 현지의 카네기멜론대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에서 사후 심사까지 거쳐야 최종 인증이 된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우체국금융IT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CMMI 레벨4 인증획득은 고객서비스 품질향상과 우체국금융 IT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