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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임 선수, LGLT 생애 첫 우승

18홀 합계 7언더파 66타 기록…상금 랭킹 2위로 껑충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7.25 11: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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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골프존은 이경임(49세) 선수가 정확한 아이언 샷을 구사하며 LGLT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LGLT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을 구사한 이경임 선수는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선수는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구로스크린골프센터’에서 개최된 ‘볼빅(Volvik)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이하 볼빅 LGLT) 전국 결선에서 18홀 합계 7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100만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한 이 선수는 상금 랭킹에서도 2위로 뛰어올랐다.

‘골프존 리얼’ 시스템의 인터불고 경산CC(파73)에서 개최된 LGLT 전국 결선에서 이 선수는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경기를 운영해 정지원 선수를 3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골프 퀸’으로 등극했다.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이 선수는 3번 홀을 버디로 잡아낸 이후 6~8번 홀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후반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는 경기 운영으로 LGLT 트로피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필드 구력 8년인 이 선수는 숏 게임에 강하며 핸디캡 10~11인 아마추어 골퍼다. 지난 2009년 6월 LGLT 대회에 처음 참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골프존 리얼 시스템으로 경기 방식이 바뀐 지난 5월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임 선수는 “아이언의 정확성을 높이자는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기대 이상의 실력이 나왔다”며 “우승을 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생에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8월8일 저녁 8시40분부터 J골프를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