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뜻깊은 음악회가 개최됐다. ‘희망 2006, 나눔, 그 끝없는 행복이야기’다.
지휘자 금난새씨의 유라시안필하모닉과 소프라노 김수정,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과 장애를 극복한 가수 박마루의 협연. 그리고 홀트아동복지회의 합창단 등 출연진들은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감동을 선물했다.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전경련(회장 강신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음악회에서 삼성,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LG, SK, 포스코, 한진, 한화 등 전경련 회원 20개 기업들은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총 1241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서도 전달했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중증장애인들의 이동권 신장을 위해 전동휠체어를 기부한 바 있다. 사회공헌을 위한 기업의 활동상을 소개하는 영상물도 상영해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웃을 돌보는 일을 조용히 실천하는 분들은 우리 사회의 또 하나의 희망”이라며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며 물심양면으로 수고해준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아름다운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인으로는 최태원 SK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한용회 삼성재단 사장, 한규환 현대모비스 부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등 기업 CEO와 정부인사로 김대환 노동부 장관, 강대형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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