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 완도군, 도시민유치 정책 돋보여

지난해부터 161세대 271명 귀 농·어·촌 ‘효과 톡톡’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25 10:55:36

기사프린트

   
도시민유치 성공사례 설명회.

[프라임경제] 완도군이 도시민유치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25일 지난해부터 유치한 도시민이 161세대 271명에 이르며, 유형별로는 귀농 14세대, 귀어 53세대, 귀촌 94세대로 271명이 이주해 왔다고 밝혔다.

읍․면별로는 전복산업의 활성화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노화읍과 보길면에 88세대, 최근 귀농 및 전원생활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군외면이 20여세대로 나타났다.

완도군이 이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행복마을 담당을 중심으로 귀 농․어 및 인구늘리기 업무담당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여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해온 결과로 보여지고 있다.

또, 빈집 및 토지현황을 조사 D/B, 귀 농․촌 매뉴얼 제작, 체험수기 배부 등을 통한 도시민들에게 기초자료를 수시로 제공해온 것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회에 걸친 농어촌체험 투어는 현장중심의 도시민유치 전략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완도군으로 귀농하여 펜션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 모씨는 “처음에는 정주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연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어 적지않은 소득창출을 내고 있는 등 이제는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자부하면서 성공사례를 내놓기도 했다.

조종천 완도군 도서개발과장은 “솔직하고 꾸밈없는 정보제공 등 차별화된 전략이 많은 도시민들을 유치할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타 지역보다 비교우위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 도시민유치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