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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끝전 모아 태산’…5억3000만원 기부

1년 동안 임직원 8932명 참여, 다양한 곳에 지원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7.25 10: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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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장애우 수술비 지원, 필리핀 의료센터 및 외국인 다문화센터 건립 지원에 나서는 등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펼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22일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현대종합설계, 현대씨엔아이, 현대서산농장, 현대건설인재개발원 직원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정성으로 모은 5억30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성중 총장에게 전달했다.

현대건설 직원 4900여명을 포함한 계열사 임직원 8932명이 참여한 이번 모금은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자발적으로 모아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들이 기부할 곳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지원되며,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 지원(18.7%)’ ‘외국인 다문화 센터 건립 지원(4.8%)’ ‘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 지원(42.5%)’ ‘필리핀 교육 및 의료를 위한 센터 건립 지원(6.6%)’ ‘2011년 자연재해 발생 시 구호성금(27.3%)’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건설 경영기획실 최연창 차장은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모금한 5000원, 만원의 소액이 큰 금액이 되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에 사용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09년 사회봉사단 출범 이후,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 체계를 구축했으며, 2010년부터 사회공헌 마일리지제도 및 리터너제도 등을 도입해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 ‘건설재해 유자녀 교육·장학사업’ ‘어르신 무료급식 활동’ ‘함께해요 나눔예술’ ‘문화재 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