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캐세이패시픽항공는 지난달 공개한 유니폼을 전 세계 1만300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 8일부터 착용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지난 달 선보인 새로운 유니폼은 보다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강화했다. |
자사의 시그너처 유니폼 색상인 ‘레드’와 브러쉬 윙 로고, 스탠딩칼라와 커프스, 치마길이는 유지하되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신소재로 만들어 신축성과 편안함이 증대돼 승무원들의 활동성을 높였다.
지난 60년간 아홉 번의 변화를 거쳐 이번에 열 번째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유니폼은 홍콩 디자이너 에디 라우(Eddie Lau)의 작품이다.
100여명 이상의 상용고객인 마르코폴로 회원들과 1000여명의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유니폼 실용성과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6주 이상 실제 착용을 통한 검증도 마쳤다.
이렇게 탄생한 유니폼은 캐세이패시픽항공만의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오리엔탈 문화가 잘 드러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항공사의 이미지를 잘 표현 했다는 평가다.
캐세이패시픽항공 존 슬로서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유니폼은 자사 특징인 다이내믹함과 프리미엄 서비스 스타일을 반영했다”며 “뛰어난 디자인을 선보인 에디 라우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