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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운용 ‘하이 글로벌 퓨쳐플랜 월지급식 펀드’ 출시

채권, 주식 벗어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 가능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7.25 10: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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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자산운용(대표 이정철)이 은퇴설계를 위한 월지급식 펀드인 ‘하이 글로벌 퓨쳐 플랜 월지급식 증권 자투자신탁1호(채권혼합형·재간접형)’를 25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하이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거치식으로 가입하고 자동환매 약정을 통해 원하는 주기(월·분기·반기·년 1회 중 선택)마다 원하는 금액(만원 단위로 좌수 또는 금액 고객 지정)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은 하이 글로벌 파노라마 자산배분 혼합형 모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이달 21일 기준으로 2007년 1월5일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47.73%를 기록해 매년 10% 수준의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를 밝혔다.

또 자산의 70% 수준을 이머징(신흥시장) 및 글로벌 채권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30% 정도는 다양한 고수익 추구형 자산 부문에 투자, 초과 수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고수익 추구형 투자 부문에는 글로벌 및 이머징 국가의 성장 가능성 테마에 초점을 맞춰 주식, 부동산, 커머더티(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펀드 및 ETF 등에 분산 투자된다.

투자대상이 채권과 주식에 국한되지 않고 부동산, 커머디티 등 거의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로 투자함에 따라 특정자산 및 지역에 제한될 때 위험을 분산할 수 있어 수익 획득 기회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출시된 월지급식 펀드는 대개 국내보다 수익률이 좋았던 해외채권형 펀드가 대부분이었으며 채권혼합형으로 출시된  펀드들은 대개 국내에만 투자되거나 투자대상이 주식과 채권에 한정돼 있었다.

이런 탓에 특정 자산의 하락기에는 편입비중을 조절해 수익 하락을 다소 방지할 수는 있지만 다른 대상에 투자해 수익 기회를 찾거나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김진석 글로벌운용팀 매니저는 “투자대상이 다양하면 위험자산에 투자하더라도 자산 간 분산투자 등으로 효과적으로 위험을 회피하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시장상황이 변화하는 것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펀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