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동영상 UCC를 활용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태그스토리(www.tagstory.com)’는 동영상 UCC가 각광받으면서 개인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관련 트래픽이 급증하자 개인의 동영상 UCC에 PPL을 시도하거나 직접 동영상 UCC를 제작해 온라인 상에 배포하는 동영상 UCC 바이럴 마케팅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이진희씨. 숙명여대 무용과에 재학 중인 이진희씨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제작한 ‘보면서 따라하는 요가’ 동영상 UCC 시리즈를 제작했다.
‘예쁜 가슴과 부드러운 어깨선을 위한 요가’, ‘깨끗하고 팽팽한 피부를 위한 요가’, ‘탄력있는 허벅지를 위한 요가’ 등 젊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요가를 따라하기 쉬운 동작으로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진희씨가 최신형의 LG전자 DMB폰을 목에 걸고 각종 동작을 선보인다는 점. 여성 고객을 타겟으로 한 LG DMB폰이 개인의 동영상 UCC에 PPL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TV 드라마 또는 쇼 프로에서의 PPL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네티즌들까지도 개인의 동영상에 노출되는 신제품에 대해서는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자사의 장점을 간접적으로 알릴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인터파크가 제작한 ‘쇼핑 백서’ 시리즈가 바로 그 것. ‘최저가 쇼핑법’, ‘바쁜 직장인을 위한 쇼핑법’, ‘가을 코디를 위한 쇼핑법’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 노하우를 전수하는 동영상 UCC를 제작해 배포했다.
태그스토리의 김영훈 전략마케팅팀장은 “동영상 UCC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동영상 UCC는 그 특징 상 적은 비용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화제몰이가 가능해 향후 유용한 마케팅 수단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