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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시티, 상위 1%가 모이니 금융권도 몰려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7.25 0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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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진구의 신 금융 중심지로 건대입구역 스타시티가 부상하고 있다. 스타시티 단지 내에 국민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8개 지점이 입점되어 있으며 특히, 서울 동북권 4개구 내 유일하게 있다는 PB 센터 또한 스타시티 내의 ‘더 클래식 500’에 입점 되어 있다.

은행 등 금융 지점은 상주인구나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 길목에 둥지를 트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상권 활성화나 부자가 많이 모여 사는 상권인지를 판단하려면 은행이나 증권사 PB센터가 얼마나 입주해 있는지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건대역 주변은 과거 유흥가였던 화양리의 업소들이 점차 자취를 감추고, 1999년 청담대교 완공과 2000년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 건국대학교의 야구장 부지가 2007년 거대한 복합쇼핑몰 '스타시티'로 변모하면서 전통 상권과 신규 상권이 섞이는 새로운 활력이 시작했다.

자양동 스타시티는 건대 상권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스타시티는 이마트•롯데시네마•롯데백화점•전문쇼핑몰 등의 상업시설과 함께 고급 아파트 및 국내 최고급 시니어타워 등의 주거시설을 갖춘 매머드급 주상복합단지다.

더 샾 스타시티 아파트는 35~58층 4개동 1177가구로 구성된 주거시설로 대형 평형(129~327㎡)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더 클래식 500의 경우는 상위 1% 시니어를 타깃으로 국내 최고급 도심형 시니어타워로서 소비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클래식 500 (대표 강병직)`은 건국대가 운영하고 있는 상위 1%의 성공한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도심 속 미래형 복합 문화 주거공간으로 입주회원들의 대부분이 1세대 CEO부터 의사, 변호사, 예술인, 학자 등 사회 고위층 인사들이며 약 30%의 회원들은 아직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개발 이후 '스타시티'는 건대입구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특히, 금융의 불모지였던 광진구의 새로운 금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면서 다양한 업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서울 동북권 4개구 (동대문, 광진, 성동, 중랑구) 내 유일한 PB 센터인 KB 국민은행 GOLD&WISE 스타시티 PB센터 관계자는 ‘상위 1%의 시니어들의「금융업무 및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제공을 위해 전 입주회원들이 PB 대상 고객인 더 클래식 500에 관심이 있었으며 특히 멀리 이동하는 것을 싫어하는 시니어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클래식 500 건물 내에 입점을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더 클래식 500’에 입점한 KB 국민은행 ‘GOLD&WISE 스타시티 PB센터’는 일반적인 은행업무와 자산관리 서비스는 기본, 자산관리를 넘어 고객의 삶까지 아우르는 ‘라이프 케어 서비스’도 운영 중으로 더 클래식 500 회원들만을 위한 ‘자산관리 세미나’ 및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

이외에도 스타시티 단지 내 8개의 금융 지점 중 국민은행을 비롯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4개의 지점이 더 클래식 500 건물 내에 입점해 있다. 지난 12월에 오픈한 대우증권은 VVIP 고객을 위한 상품 서비스는 물론 ‘더 클래식 500’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지난 6월에는 전 국가대표 감독이자 현 대우증권 감독인 김택수 감독을 초빙해 탁구 교실을 여는 등 더 클래식 500 회원들만을 위한 다양한 교양 강좌 등을 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패키지’를 통해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서비스는 물론 과학적인 시스템을 활용하여 금융 자산의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운용, 매매에 이르는 과정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지원의 집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클래식 500 임대관리 김양기 차장은 ‘상위 1%의 시니어들이 모여 살고 있는 더 클래식 500을 비롯한 상권 활성화로 최근 은행, 증권, 보험 등의 입점 문의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