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전남도 농업분과위 지정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24 15:10:5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지난 19일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시에서 개최된 제8차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연합(NEAR) 실무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전남도가 농업분과위원회 운영단체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 3농정책 등 선진 농정시책과 농업기술 보급, 동북아 지역 농업관련 신기술교류 등 공동 관심사업에 대한 연구 등으로 국제교류가 활성화됨은 물론 농산물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국제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4년 개최 예정인 제10차 총회를 전남도가 개최하는 안을 제안, 실무위원회 전원 의견일치로 2012년 7월 개최되는 제9차 총회에 공식 상정하기로 해 차기 총회 개최지로 확실시되고 있다.

제10차 총회 유치가 확정되면 의장국으로서 동북아지역에서 전남의 국제적인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연합은 국제사회에 공헌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동북아지역 자치단체들의 호혜·평등의 정신에 입각해 행정, 경제,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자치단체 연합 국제기구다.

현재 중국, 일본, 한국, 북한, 몽골, 러시아 6개국의 70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됐으며 이번 제8차 실무위원회 개최 후 2012년 제9차 총회를 의장 자치단체인 닝샤후이족자치구(중국 황하강 중류부 소수민족)에서 개최하게 된다.

총회는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최고 의결기관이며 실무위원회는 국장급으로 구성되며 사업계획 협의, 분과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

주순선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의 농업분과위원회 운영단체를 유치함에 따라 2013년 개최 예정인 창설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동북아지역 국제기구를 통한 도민 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