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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다문화가정 국제우편요금 10% 할인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24 14: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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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앞으로 전남도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모국으로 우편물을 보낼 경우 국제특송 우편요금(EMS)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남도는 전남지방우정청과 '우체국 국제특송 요금(EMS) 할인을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내 다문화가족은 가까운 우체국에서 다문화가족임을 증명하는 외국인 등록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시하면 국제특송 우편요금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남도내 다문화가정은 7299가구로 이 중 지난해 평균 30%정도가 국제특송(EMS)을 이용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 구정과 추석 때 2회 국제특송을 이용한 가정이 국제특송 우편요금 1억1000만원으로 이중 1100만원 정도의 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숙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문화가정에서 좀더 부담없이 국제특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군 우체국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무료로 친정에 보내주기 사업 등 이 사업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