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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위생규정 어긴 업소 78곳 적발

3주간 위생점검 실시, 위반 업소 6개월 후 재점검 실시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7.24 11: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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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도내 음식점과 음식물 제조업체 등을 상대로 위생 점검을 벌여 78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3주간 이뤄진 이번 점검에서는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는 음료류, 빙과류, 냉면류 제품 생산 가공시설과 피서지, 위락시설 내 식품 취급업체를 중점 점검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거나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영업에 종사하는 등 개인위생을 지키지 않은 식품제조업체와 음식점 등 적발된 78곳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표시기준을 위반한 7곳에 대해서는 품목 제조 정지 15일이,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제조업소 3곳에는 과태료 처분이, 유통기한을 마음대로 연장한 업소에는 영업정지 37일이 내려졌다.

특히 나주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액상차 2건에서 기준수를 초과한 세균수가 검출됨에 따라 관련 제품 1천242Kg을 전량 압류해 폐기 처분했다. 또한 피서지 주변 접객업소와 여름철 위생취약업소인 횟집, 야식집 480곳도 점검해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을 넘긴 음식을 영업장에 보관하는 등 위생지침을 어긴 업소 58곳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취했다.

전남도는 위반 업소에 대해 6개월 후 재점검을 하고 영업자 위생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