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무이자할부 최장 36개월, 차값 최대 200만원 할인판매….
자동차 업체들이 연말 자동차시장이 한바탕 마케팅 전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연식변경을 앞두고 업체마다 남은 한달간 재고물량 소진을 위해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
“특소세 환원 전 재고 털자” 파격
전문가들은 내년 정부의 특소세 환원으로 차값이 최고 2.4%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자동차 구입의사를 가진 구매고객들에겐 감가상각 폭이 크다는 점만 빼면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 11월보다 추가할인 특혜
자동차 업계의 맏형격인 현대자동차는 11월보다 추가할인된 조건을 내세웠다.
아반떼XD는 11월보다 30만원이 추가할인된 80만원, 베르나와 클릭은 10만원을 추가할인해 30만원씩 깎아준다. 할인폭이 11월보다 20만원 커진 투싼과 테라칸은 각각 30만원 할인된다.
트라제XG와 스타렉스는 100만원 할인된다. 세이브포인트는 싼타페 30만원, 트라제XG와 스타렉스 30만원이다.
또 현대카드의 세이브 포인트는 클릭과 베르나가 20만원, 아반떼XD 30만원, 쏘나타와 그랜저 30만원이다. 재구매 조건은 2회 구매시 20만원, 3회 이상 30만원이다.
테라칸, 트라제, 싼타페, 스타렉스 등 인기 RV차종에 대해선 최장 36개월까지 3.5%의 할부판매가 가능하다. 예를들어 테라칸의 경우, 115만원(24개월)~190만원(36개월 할부)이 절약된다.
기아차는 판매 100만대 돌파 및 수출 100억불탑 수상기념 및 쏘렌토 단독 세계일주 성공기원 등 다양한 마케팅을 구사해 ‘골라 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구형 스포티지나 레토나 쏘렌토를 구입한 적이 있는 고객에게 대차보조금으로 최대 50만원을 보조해준다. 취득세와 등록세 또는 유류비 지원을 해준다. 오피러스는 100만원, 로체 10만원, 쎄라토 100만원, 모닝 70만원씩 할인된다.
RV차량의 경우 쏘렌토 50만원, 그랜드 카니발 20만원씩 할인해준다. 구형 카니발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50만원 할인판매한다.
GM대우, 인도분만 내면 저리할부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라면 GM대우의 마티즈와 젠트라의 할인조건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무이자할부와 저리할부의 두가지 중 택일할 수 있다. 인도금을 제외한 나머지 할부원금을 36개월(마티즈 24개월, 젠트라 12개월)로 나눠 내도록 해 이자부담을 없앴다.
또 저리할부의 경우 인도금으로 5% 이상만 내면 기존 할부금리(8.9%)보다 4%가 싸다. 마티즈 5%, 젠트라는 6%이다.
기존 GM대우차 보유자나 GM대우의 각종 행사에 참여한 고객이 차량DL 차량을 구입할 경우 10~30만원을 별도로 할인받는다.
정상할부(할부이율 8.9%)나 일시불 구입고객은 매그너스, 레조 120만원, 라세티 110만원, 칼로스 50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르노삼성은 SM7은 최장 36개월 무이자할부와 3개월~36개월 할부시 3.9% 적용하는 저리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삼성카드 제휴 리스이용 고객에겐 리스 이용료에서 선루프비용으로 54만원을 지원한다.
SM3 뉴제너레이션은 2004년 이후 신규 운전면허 취득고객이 이를 구입할 경우 20만원을 지원하며 12월 출고분에 한해 MP3를 지급한다.
전 차종에 대해 SM시리즈 재구매 고객에 대해 10~30만원을 지원한다.
쌍용 ‘RV페스티벌’ 최대 200만원 할인
경유값 인상 여파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주일 가량 공장라인 가동중단까지 계획하고 있는 쌍용차는 ‘12월의 RV페스티벌’을 내세워 차종에 따라 47만~200만원을 할인해주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준다.
단종대상인 무쏘스포츠 구입시 200만원 할인이나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로디우스 계약자에겐 148만원 상당의 가죽시트와 동반석 에어백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카이런은 한정수량(5~7월 생산분)에 대해 100만~150만원 할인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판매한다. 특히 12월 한달간 전 차종에 대해 맞춤할부를 실시해 국내 최초의 최장 72개월 할부, 매년 -2% 할부, 첫해 이자만 할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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