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상반기 입국자 중 확인된 수인성 전염병 환자가 50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3명(1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세균성이질균 환자가 3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염비브리오균 환자와 장독소대장균 환자가 각각 21건이었다.
특히 세균성이질균 환자는 작년 17명에 비해 2배로 늘었고, 이는 아시아 지역 여행객 중에서 많이 나타났다.
동남아, 아프리카, 인도, 중남미 등 지역 여행객 중에서는 말라리아, 뎅기열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
검역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시 전염병 정보를 사전에 숙지하는 등 건강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정보는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travelinfo.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