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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8월부터 ‘평생나눔 교육봉사단’ 운영

방학 중 학생 생활지도·학습 멘토 역할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7.23 2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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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방학을 맞은 저소득층 학생의 공부와 한글을 모르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평생나눔 교육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원으로 정년퇴임한 은퇴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평생나눔 교육봉사단’(봉사단)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작은 도서관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간에서 ‘지식 나눔’을 실천한다.

봉사단은 저소득층 자녀(초·중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아동 수학, 한문 과목을 가르쳐준다. 이들은 진로 고민 등 학생들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도 함께 해 인성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주민에게는 한글 문해교육을 비롯한 서예, 독서법, 웃음치료, 문화유산 해설 등 문화교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봉사단의 활동은 방학을 맞아 홀로 집에 남아 가족의 관심에서 멀어질 우려가 있는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교과목 수험 능력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민과 함께 문화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나눔 공동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봉사단 활동은 작은 도서관이나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광산구청 교육지원과(960-8284)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기관이 거주지내 학생들을 모집해서 운영하게 된다.

한편 광산구는 농촌지역 학교(초․중․유치원 12개소) 교육 복지 강화를 위해 같은 방법으로 교육봉사단 등 인적자원을 방학 중에 지원하고 성과에 따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