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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영업익 1조4960억…전년比 16.8%↓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7.22 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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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조4960억원으로 전년대비 16.8%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10조320억원으로 전년대비 26.5% 증가했다.

2분기 판매량 증가와 4월 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은 늘었으나, 원료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량은 전년대비 각각 11%, 10.5% 증가한 928만톤, 866만톤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470억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7460억원으로 11.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에는 포스코가 지분 50%를 보유했거나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에 오른 자회사 실적까지 포함된다.

포스코 측은 상반기 △원료비 4441억원 △정비비 692억원 △에너지비 570억원을 절감하는 등 원가절감 누계액이 총 6953억원을 기록해 경영성과 개선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포스코는 사내 이익창출 범위 내에서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제철소 및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과 포항 선재 및 스테인리스 제강공장 증설 등 철강투자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 제고 및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