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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천지인 홍삼’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

홍삼사업 강화해 2014년 국내외 매출 1000억 목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22 15: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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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원F&B는 지난 2007년 홍삼전문브랜드 ‘동원 천지인 홍삼’을 출시하며 홍삼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200여개 매장에서 1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한 37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동원F&B는 국내 홍삼시장 진출에 이어 세계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동원F&B는 지난 6월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가 개최한 ‘GNC Franchise Convention’에 초청받아 ‘천지인 홍삼’을 선보였다. ‘천지인 홍삼’은 행사에 참가한 전 세계 GNC 가맹점주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컨벤션에서 ‘천지인 홍삼’의 제품력에 관심을 보인 가맹점주들은 그들 소유의 가맹점에서 ‘천지인 홍삼’을 시험판매하기 위해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동원F&B는 조만간 세계 각국의 GNC매장에서 ‘천지인 홍삼’ 판매가 본격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F&B가 홍삼사업을 강화해 2014년 국내외 매출 1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사진은 홍삼을 건조시키는 태양광 건조장 전경.
또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GNC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시장 개척에 더욱 집중해 미국유통시장의 주요 건강식품 코너에도 ‘천지인 홍삼’이 진열,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해외수출 3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 600개 매장을 오픈해 총 10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동원F&B의 ‘천지인 홍삼’은 수십 년간 홍삼을 제조해온 장인의 노하우와 동원의 기술력이 만나 탄생한 제품이다. 30년간 한국인삼공사에서 개발, 생산 등 홍삼 제조 관련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홍삼전문가 이용기 공장장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홍삼장인들을 영입해 지난해 천안공장 준공하는 등 홍삼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홍삼 제조 과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되는 모든 홍삼을 공장 내 별도 건립한 태양광 건조장을 이용해 100% 자연 건조시킨다. 태양광 건조장은 자연채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반투명 유리를 설치하고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증삼 과정에서는 동원F&B만의 3000기압 초고압공법을 이용해 수삼을 처리, 농축액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인삼고유의 성분을 최대한 살려 향이 진하면서도 맛이 부드러운 홍삼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천지인 홍삼’을 만드는 과정에는 ‘홍송조화건조’라는 단계가 하나 더 있다. 이 단계에서는 시베리아 연해주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에서 120년 이상 자란 잣나무인 홍송을 조화건조과정에 활용해 홍삼 고유의 향을 더욱 깊게 했다.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동원 천지인 홍삼’ 대표 제품으로는 ‘천지인 초고압 홍삼정’, ‘천지인 순 홍삼액’을 비롯해 여성 및 아이를 위한 맞춤형 제품 등이 있다. 올해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성 홍삼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