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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기관고장 표류어선 3척 구조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22 14: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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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진도, 신안, 영광 등 서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선박이 목포해경에 잇따라 구조됐다.

22일 목포해양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서 2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경남 사천선적 근해연승 24t급 A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경비함을 긴급 출동시켜 선원 7명을 11시간만에 진도군 밀매도 안전지대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또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2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증도 선적 연안자망 4.9t급 어선을 예인하는가 하면, 비슷한 시각 영광군 북서쪽 21km 해상에서 영광선적 낚시어선 C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민간 자율구조선에 구조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특히 기상이 나쁠 때는 단순한 기관고장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출항 전 꼼꼼한 안전점검은 생명을 지키는 필수사항"이라며 긴급 상황 발생시 해양긴급 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들어 해상 조난선박 44척에 승선인원 254명을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