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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012년형 GT-R 출시

디자인, 성능, 친환경 기술로 한층 업그레이드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7.22 13: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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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은 디자인, 성능, 친환경 기술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멀티 퍼포먼스 수퍼카 2012년형 GT-R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닛산의 2012년형 GT-R.
닛산의 플래그십 모델 GT-R 라인에 새롭게 추가되는 2012년형 GT-R은 확장된 전방 그릴, 더욱 길어진 후방 범퍼와 디퓨저, 전방 범퍼 아래 부분에 새롭게 추가된 LED 하이퍼 주간등과 후방에 추가된 LED 안개등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강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레드 색상의 엔진 커버를 새로이 도입, ‘붉은 심장’으로 강력한 힘을 제시하는 2012년형 GT-R에는 3.8리터 트윈터보 V6 VR38DET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30마력(기존 모델 485마력), 최대토크 6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6단 듀얼 클러치를 포함한 독립형 리어 트랜스액슬 아테사(ATTESA) E-TS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8.3Km/l의 연비 및 미국 ‘ULEV(Ultra Low Emission Vehicle)’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성을 실현했다.

2012년형 GT-R은 아울러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통해 주행 시 공기저항계수(0.26, 기존 0.27)를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전·후면 다운포스를 10% 증가시켜 주행의 역동성 및 안정성을 구현했다.

엔진룸 냉각을 위해 더욱 커진 프론트 그릴에는 ‘싱글 파워 인테이크’와 ‘후드 스쿠프’를 적용하고, ‘에어로 블레이드 펜더’는 타이어 주변과 차체를 따라 전방에서 들어오는 모든 기류를 통제한다.

그 외에도 △다기능 디스플레이 시스템 △첨단 자동 온도 조절 장치 △11개의 스피커를 포함한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9.3GB 뮤직박스 △푸시버튼 스타트 기능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키 등 동급 최강의 편의장치를 갖추고 있다.

2012년형 GT-R의 판매가격은 1억6600만원(VAT 포함), 얼티밋 메탈 실버(Ultimate Metal Silver)의 경우 1억6900만원(VAT 포함)이다.

닛산 엄진환 이사는 “수퍼카에서 볼 수 없는 최첨단 편의장치와 부드러운 주행감, 연비까지 갖춘 이번 2012년형 GT-R은 닛산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며 “일반 주행 시에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