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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민간항공국 연착 대책 마련

브라질 민간 항공국, 피크시간대 조정 고려 - 항공회사들, 이중 항로 신설 주장

유제만 기자 기자  2006.11.24 0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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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빠울로 호베르또 빌라린요 항공운항 통제부장은 이번주 내에 항공운항 밀집 시간을 분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항공운항 밀집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 30분, 오후 5시부터 7시 30까지이며, 항공통제부는 이 시간대에 이착륙 시간 간격이 너무 짧아 연착현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민간항공국(Anac)과 항공부, 항공회사들은 새로운 시간대를 조정하기 위해서 목요일에 논의하기로 했다.

항공통제부는 항공운항 피크 시간대에 운항수를 줄이기를 원하고 있지만 항공회사들은 최소한 이러한 대안을 피하고 다른 방안을 도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중에 언급되고 있는 선택사항으로는 이중항로를 만드는 것이다.

만약 이중 항로를 만들 경우 비행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지만 브라질 항공회사협회(Snea)는 이로 인한 경비 증가, 및 티켓 가격 인상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항공회사들은 운항 피크 시간대에 운항수를 줄이고 다른 시간대로 비행일정을 옮기더라도 일부 여행자들은 여행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잃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차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은 주로 피크 시간대를 이용하지 정오에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성탄과 연초 여행자의 증가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루이스 까를로스 부에노 항공부장은 이때에 대비한 직원들이 충분하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지만 민간항공국장은 “관제탑 통제원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말까지 연착의 위기가 해소된다는 것을 보장할 수 없다. 하지만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우지르 삐리스 국방부장관은 항공통제를 위한 그룹이 조직되었으며, 30일에서 60일 이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안정감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된 통제원들의 부족 때문에 최종적으로 항공 통제의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1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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