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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證 ‘FX마진’ 투자자 보호제도 강화

환병동성 큰 통화에 개인 몰려 '위험' 경고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7.22 10: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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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리딩투자증권(대표 박철)가 장내파생상품인 ‘FX마진’의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투자자 보호제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FX마진 거래는 소액 증거금만으로 환변동성이 큰 국가 통화에 투자하는 선물거래를 말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을 비롯해 전 세계 환변동성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금감원에 따르면 FX마진 거래에 참여하는 투자자 상당수가 개인이다. 현행법상 개인투자자는 최소 거래대금인 10만 달러의 5%인 5000달러만 증거금으로 내면 20배에 달하는 레버리지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로 이해 FX마진거래의 투기적 성격을 기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 제도 강화에 자발적으로 앞장 선 것이다.

리딩투자증권이 신설한 투자자 보호 방안으로는 ▲ 투자성향 부적격 투자자의 경우, 투자자 확인서 동의를 통한 거래 불허 ▲ 최초 입금 금액을 1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여 높은 레버리지로 인한 리스크 축소 ▲ 무경험 초보 투자자가 투기를 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 투자 자제를 요청하며,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컨설팅을 통한 투자 손실 축소 ▲ 전문 투자자 또는 투자법인 등 전문가에게는 시스템트레이딩 등 차별화 서비스 제공 ▲ 모의거래 서비스 제공으로 무분별한 실거래 개시 방지 ▲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충분한 지식과 정보 전달 등이다.

리딩투자증권 이광식 과장은 “해외 중개업체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불법거래를 하는 경우가 늘면서 음성화된 사설 거래업체의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아무런 장치가 없다”며 “이런 경우 손실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딩투자증권 홈페이지(www.leading.co.kr) 또는 고객센터(1544-70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