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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창업, 멀티 디저트 대세

커피만으로는 차별화 힘들어…고객 니즈 확대 등 원인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7.22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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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커피전문점 창업이 디저트 카페로 트렌드가 옮겨지면서 멀티를 표방하는 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커피는 계절에 관계없이 수요가 꾸준한 상품이다. 매장 운영시 노동 강도도 낮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 매장 관리에 부담이 적다. 이런 장점으로 초보 창업자와 여성ㆍ주부 창업자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었다.

커피 소비량 증가도 카페 창업 열풍에 불을 지폈다. 다양한 브랜드가 론칭됐고, 최근 3년간 국내외 브랜드를 막론하고 10~30%대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만큼 ‘카페 문화’가 확산됐지만 경쟁 또한 치열해졌다.

이니야의 정보철 대표는 “카페 문화를 즐기는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단순히 원두커피나 간단한 베이커리만으로는 경쟁력에 한계가 오기 시작했다”며 “커피 외에도 젤라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멀티를 제공하는 카페가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멀티 카페 중 토종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는 젤라또&커피전문점 카페 띠아모(www.ti-amo.co.kr)다. 국내 최초로 멀티 디저트 카페 개념을 도입해 ‘원조’격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 멀티 디저트 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피전문점의 신흥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띠아모는 탄탄한 제품력과 내실 있는 운영으로 현재 매장 수 350여개로 국내 원두커피 시장 4위에 올라섰다.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로스팅하는 고품질 100% 아라비카 원두로 커피 맛을 잡아 매장별 충성고객이 많다.

또 다른 강점은 젤라또 아이스크림이다. 이탈리아 정통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수제 아이스크림이다.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벨기에식 와플 역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디저트 메뉴다. 이 밖에도 스무디, 허브티 등의 다양한 음료메뉴와 베이글, 치즈케이크, 샌드위치 등을 갖추고 있어 멀티 디저트 카페로 손색이 없다.

국내에서 로스팅하는 신선한 커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아이스크림, 반죽부터 굽기까지 매장에서 이뤄지는 와플, 유기농 채소를 이용한 샌드위치 등 최근의 웰빙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지는 점도 관심을 받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