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베트남 및 필리핀서 CDM로드쇼 개최

프로젝트 확인 일정 진행…이태용 이사장 참석해 참가기업 격려

[프라임경제]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호치민), 21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마닐라) 등 2곳에서 해외 CDM 프로젝트와 국내 녹색기업과의 연계를 위한 해외 CDM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베트남 및 필리핀에서 현지 CDM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해외 CDM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CDM 로드쇼는 에너지관리공단의 ‘기후변화대응 한-개도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이번에는 아세안에너지센터, 베트남 및 필리핀 정부와 협력해 해당국의 유망 CDM 프로젝트를 국내기업에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SK에너지 및 한화를 비롯한 약 20여개 녹색 산업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베트남 및 필리핀에서도 현지 CDM 프로젝트 발주처들이 국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사업설명회 및 투자상담회를 개최하고 둘째 날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및 잠재성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확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로드쇼에는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이 참석해 참가기업을 격려하는 한편, 필리핀 에너지부 차관보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기관간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이 이사장은 필리핀 CDM로드쇼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문제는 모든 나라가 서로 협력해 해결해야 할 전 지구적 문제”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과 필리핀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정보 교류 및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