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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LG C&S·삼성SDS '대형주 상승세'

상아프론테크 12.76% 급락 불구, 공모가 웃돈 신고식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7.21 19: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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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1일 코스피 지수는 어제의 상승세를 되돌리며 2145.04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거래일 7일 만에 524.54포인트로 소폭 조정됐다.

장외 비상장 종목은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장외시황 정보 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엘지씨엔에스(3만2000원)는 1.59% 상승하며 거래일 3일 간 오름세를 이어갔고,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SDS(13만8500원)도 1.09% 오르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삼성메디슨은 1.44% 추가 상승해 한 달여 만에 7000원선을 회복했다. 반면 반도체 전공정 장비제조업체 세메스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범현대계열주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장내 조선주들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0.48% 올랐고, 현대엔지니어링은 0.93% 오른 32만5500원으로 올라섰다.

정보 보안업체 시큐아이닷컴은 0.63% 하락하며 7900원으로 마감했고, 기업용 토탈솔루션 제공업체 티맥스소프트(3700원)는 5.13% 조정을 받았다.

KDB생명(4150원)과 솔로몬투자증권(3850원)는 각각 1.22%, 1.32% 상승했으으며 미래에셋생명(1만600원)과 하이투자증권(1425원)은 전일과 동일했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한 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엘피온은 1.85% 추가 하락하며 2650원으로 밀려났다.

전력IT기업 케이디파워(2250원)는 2.27% 올라섰다. 케이디파워는 정부가 지정한 K-MEG(Korea-Micro Energy Grid)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어, 에너지 자족도시를 구현할 수 있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이밖에 팬택(345원), 현대로지엠(1만2000원), SK건설(5만9500원) 등은 보합으로 마감됐으며, 포스코건설(8만3000원, +0.61%), 웅진식품(2만250원, +2.53%), 엠에너지(3600원, +0.70%)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기업공개(IPO) 종목에서는 일명 ‘하유미팩’으로 유명세를 탄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업체 제닉이 공모희망가밴드 상단인 2만2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제닉은 오늘 9.62% 오른 2만8500원으로 거래일 닷새 동안 무려 26.67% 급등했다.

공모예정기업인 피앤이솔루션(1만1400원)과 제이씨케미칼(1만1500원)은 각각 4.59%, 4.55% 상승했다. 피앤이솔루션은 2차전지 충방전 장비업체로 내달 2일~3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바이오디젤 생산업체 제이씨케미칼은 이달 28~29일 공모예정이다.

965.55: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업체 경봉(1만600원, +8.72%)은 청약열기와 더불어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경봉은 9151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으며, 공모가는 7100원으로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아이씨디(5만500원, -0.98%)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사파이어테크놀로지(8만2500원, -1.49%), 뉴로스(1만350원, -2.36%) 등 청구기업은 조정을 받았다.

내일 상장하는 삼원강재(8950원)는 가격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으며, 화진(7550원), GS리테일(3만2000원) 또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오늘 신규 상장한 상아프론테크는 12.76% 급락에도 불구하고 공모가 6000원보다 높은 6700원으로 신고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