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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권장외결제대금 1458조원 전년비 0.4%↑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7.21 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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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KSD·이하 예탁원)의 채권장외거래에 대한 동시결제(DVP·Delivery Versus Payment)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늘어난 1458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채권거래량이 3% 증가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증권시장 결제자금은 1620조원이며 그 중 채권동시결제대금이 1458조원으로 전체 결제자금의 90%를 차지했다. 채권종류별 결제실적을 들여다보면 국채가 708조원으로 48.6%를 차지했으며 통안채가 416조원(28.5%)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금융채 195조원(13.4%), 특수채 80조원(5.5%), 회사채 43조원(2.9%) 및 기타채권 13조원(0.9%), 지방채 4조원(0.2%) 순을 기록해 국채대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채권장외거래동시결제시스템은 장외(OTC·Over The Counter)에서 거래되는 건당 평균 1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증권거래(채권·CD·CP)를 예탁원의 매매확인시스템을 통해 결제 자료로 확정, 이를 대상으로 예탁원 증권계좌대체시스템과 한국은행의 거액자금이체시스템(BOK-Wire⁺)을 통해 실시간으로 결제하는 것을 말한다.

6월말 현재 국내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총 271개 기관이 채권동시결제시스템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