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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폭염피해 제로 도전

‘안전지킴이 사수대’, 독거노인 등 건강상태 점검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7.21 17: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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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 방문 간호사들이 경로당을 들러 노인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폭염피해 예방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폭염피해 예방 TF팀 ‘안전지킴이 사수대’를 운영해 주민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광산구청 방재관리과, 사회복지과, 보건관리과 공직자로 구성된 ‘안전지킴이 사수대’는 폭염 경보가 내릴 정도로 더위가 심해짐에 따라 주민들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안전지킴이 사수대’는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평균 180여 세대를 방문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대처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광산구청 소속 의료인력은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방문해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지킴이 사수대’는 방문으로 일을 끝내지 않고 안부전화를 계속해 폭염 피해 예방 습관이 자연스럽게 일상 생활에서 행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주민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광산구는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폭염 특보 상황과 피해 예방 요령 등을 알리고 있다.

또 폭염특보 발령시 가휴식 시간제(오후 2시~5시)를 운영하도록 비닐하우스 내 작업자, 건설현장, 산업단지 입주 기업 등에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폭염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 것”이라며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폭염 피해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339나 11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