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남 영암 F1경주장에서 2011 한국 DDGT 챔피언십 4전이 열린다. |
DDGT는 지난 2006년 5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 최초로 아스팔트 위의 피겨로 불리는 ‘드리프트’를 도입했으며 ‘짐카나’, ‘스프린트 레이스’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모터스포츠 종합선물세트라 불린다.
드리프트(Drift), 스프린트 방식으로 순위를 겨루는 슈퍼 투어링(Super Touring 500, 300, 200, 100), 경주의 기초로 불리는 짐카나(Gymkhana) 및 타임트라이얼(Time Trial), 목표 기록을 달성하는 타임챌린지(Time Challenge) 등 5개 경기로 구성됐으며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경기를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4전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3전에 태풍으로 취소됐던 짐카나 오너스 챌린지(Gymkhana Owners' Challenge) 무료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로 손쉽게 모터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신청은 현장접수로 진행되고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ddg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짐카나는 지그재그, 90도 회전, 180도 회전, 연속8자 돌기를 하면서 500m 코스를 최단 시간에 통과하는 경기로 경주의 기본 기술을 배우고 입문하는 코스다.
또 후륜구동 차량을 보유한 경우 드리프트를 직접 배울 수 있는 드리프트 스쿨에 참여할 수 있다. 드리프트 스쿨은 23일 개최되며 연습용 타이어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서킷 주행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주어진다.
드리프트는 코너링에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짜릿한 굉음과 경주장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경기다.
경기를 주최하는 엠케이(MK) 이맹근 대표는 "회를 거듭할수록 DDGT가 아마추어와 프로, 모터스포츠 마니아를 뛰어 넘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공식 경기 이외에도 공식 후원사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의 꽃 레이싱 모델들과 기념촬영 공간을 마련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하고 경주차와 선수를 직접 만나보는 시간과 팬 사인회도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