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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재펠릿 신재생에너지 강화키로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21 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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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와 산림청, 한국남동발전 등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고민하고 특히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매스를 발전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21일 오전 여수화력발전처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이돈구 산림청장, 장도수 한국남동발전(주)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바이오매스 보급과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사들은 당장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사용제(RPS 제도․Renewable Portfolio Standard)에 따라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며 2012년 할당 물량은 총 발전량의 2%다.

2022년까지 전체 공급의무자의 의무비율은 10%로 발전사에서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과징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 중에 있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 범위는 설비규모 500MW 이상의 발전사업자로 한전 6개 발전자회사, 지역난방공사, 수자원공사, 포스코파워, K-파워, GS EPS, GS파워, 메이야율촌, 현대, 대산 등 14개 발전회사다.

발전사들이 검토중인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조력, 지열, 연료전지 등으로 다양하나 목재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은 원료 공급의 간편성, 시설 개조를 위한 초기 투자의 경제성 등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신재생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산림청, 한국남동발전 등과 업무협약을 맺게 됨에 따라 화순 이양 농공단지에 입주한 SK임업과 광양항 배후부지 (주)대현우드에서 생산되는 목재펠릿이 내년부터 사용(연간 13만t)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