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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전일본공수 ‘에어아시아 재팬’ 설립

2012년 8월부터 예정…나리타공항 근거지로 하는 최초 LCC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7.21 16: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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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어아시아는 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와 합작해 새로운 저비용 항공사(이하 LCC) ‘에어아시아 재팬’을 설립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에어아시아 재팬은 오는 2012년 8월부터 일본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으로,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을 근거지로 하는 최초의 LCC가 된다. 에어아시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물론, 두 항공사의 상호보완적인 강점들을 제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전일본공수와 에어아시아의 전략적인 측면이 맞물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나리타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LCC를 설립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던 전일본공수는 현존하는 LCC와의 제휴가 가장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다. 아세안에서 탁월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아시아 역시 일본의 연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일본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진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에어아시아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에어아시아 재팬은 아세안과 동남아의 경제 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여행과 무역의 산업교류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합작회사 설립은 에어아시아 성장에 매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며 에어아시아의 비즈니스 모델을 일본으로 확장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합작 설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