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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의회, 동백훈련장 이전 반대

사전 협의절차 없이 체결한 군사훈련장 이전 협약 즉각 파기요구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7.21 16: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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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의회 의원들이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의회(의장 이종윤)는 21일 제17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광주 동백전술훈련장 영광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무총리실,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육군보병학교, 광주시에 결의문을 통보했다.

영광군의회는 본 결의문을 통해 광주시와 육군보병학교가 영광군과 사전에 어떠한 협의절차도 없이 군사훈련장 이전협약을 체결하여 군사훈련장 이전을 발표하고 조사.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영광군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시와 국방부의 동백전술훈련장 이전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며, 영광군민을 무시하는 광주시와 국방부의 행태를 더 이상 간과하지 않고, 이전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전 군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영광군과 사전 협의절차 없이 광주광역시와 육군보병학교가 체결한 군사훈련장 이전 협약을 즉각 파기할 것을 주장했다. 

또 광주시와 육군보병학교는 영광군민을 무시하며, 밀실행정으로 군사훈련장 이전 계획을 추진한 것에 대하여 영광군민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역경제를 파탄으로 몰아가고 영광군민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 가는 동백전술훈련장 영광 이전계획과 이에 대한 용역준비 등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