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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화 영향’…車보험 특약 가입률 늘어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7.21 15: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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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운전자 범위와 연령을 제한하는 자동차보험 특약에 가입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실적분석 결과 운전자한정 특약 중 ‘누구나 특약’ 가입률은 2009년 9.1%에서 2010년 7%로 떨어졌다.

반면, ‘부부한정 특약’은 같은 기간 35.5%에서 36.6%로 올랐다. ‘가족한정 특약’과 ‘1인한정 특약’도 각각 0.6%, 0.5% 늘어났다.

연령한정 특약은 ‘48세 이상 한정특약’이 2009년 19.8%에서 2010년 21.4%로 불어났다.

1인한정 특약은 누구나 특약에 비해 보험료가 15~25% 가량 저렴하며, 48세 이상 한정특약은 전연령 운전특약보다 50~55% 정도 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가구 구성원이 감소하면서 운전자를 한정하는 특약의 가입률이 높아진 반면 누구나 특약의 가입률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