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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국내 최대 규모 ‘R&D센터’ 500억 투입

2013년 최신 연구 인프라 갖춘 제약연구소 준공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21 14: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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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녹십자가 국내 제약산업 최대 규모의 연구소를 건축한다.
 
(주)녹십자(대표 조순태)는 21일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용인의 목암타운 부지에 신축될 R&D센터(가칭)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3년 2월 준공 예정인 녹십자의 R&D센터는 지상 4층, 지하 5층 규모로 건축된다.  연면적 2만8510m²(약 8600평)로 국내 제약산업 최대 규모의 연구소가 될 전망이다.

   
녹십자가 21일 목암타운 내 신축부지에서 R&D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R&D 센터에는 바이오의약품, 백신, 합성신약 등 신약 개발을 위한 개별 연구시설과 생산공정 확립 및 비임상 시험용 시험물질 제조시설과 함께 첨단 동물실험 시설, 분석 전용 시설도 마련된다.
 
향후 연구소의 업무 확장을 위해 충분한 여유 공간을 갖추게 되며 연구시설과 함께 임직원을 위한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 복지시설과 150여대의 주차시설도 함께 건축된다. 또한 환경친화적이고 쾌적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건물 내에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수직, 수평의 오픈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녹십자의 성장 동력이 될 R&D센터에는 약 500억원이 투입된다”며 “최신 연구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바이오베터, 백신, 희귀의약품, 합성물신약 등 비임상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만 약 2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18까지 매년 자체 개발한 신약을 국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