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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22일 오픈…中·日 고객잡기 나서

동방신기 광고모델 기용 등 중국·일본인 고객잡기 홍보 강화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7.21 14: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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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라면세점이 오는 22일 7번째 매장인 김포공항점을 공식 오픈한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및 일본인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해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동방신기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미샤, 한스킨, 라네즈, 더페이스샵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와 정관장 등을 모아 놓은 특화매장인 '코리아 브랜드존'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이 오는 22일 7번째 매장인 김포공항점을 공식 오픈한다

또 비즈니스 이용객들이 많은 김포공항의 특성을 살려 넥타이, 펜 등을 판매하는 남성특화 편집매장인 'men's collection(남성 컬렉션) 존'을 마련하고 선물용으로 적합한 화장품·향수 세트를 확대 비치하는 등 고객 쇼핑 편의 중심으로 면세점 매장을 꾸몄다.

김포공항점 인테리어는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싱가폴 유명 인테리어 업체 '킹스맨'과 함께 설계,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연출을 구현했다.

아울러 공식오픈을 기념해 중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쇼핑편의를 높일 수 있는 카드사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내국인을 대상으로도 오는 22일부터 8월22일까지 구매금액별 최대 10만원권 선불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는 신라면세점 화장품 인기상품으로 지정된 7가지 상품 중 본인이 생각하는 1개 상품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분께 해당상품을 증정하는 '나는 베스트셀러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포공항 면세점은 확장공사로 면적이 400㎡에서 826㎡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 3월 사업 권역을 A(화장품·향수·잡화)와 B(담배·주류·잡화), 2곳으로 나눠 입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신라면세점이 면세점의 꽃이라 불리는 화장품과 향수류를 단독 판매할 수 있는 사업자로 선정되어 기존 롯데면세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던 김포공항 면세점에 진출하였다.

김포공항 면세점 면적이 2배로 늘어난 상황에서 김포공항도 현재 국제선 노선 4개(일본 하네다, 오사카, 나고야 및 중국 훙차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달 1일부터 중국 베이징 노선을 신설하여, 이른바 '베(베이징)~세(서울)~토(도쿄)' 라인이 완성됨으로써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베이징을 잇는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에 중국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이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