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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한미FTA 비준안 8월 통과, 대국민 선전포고”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21 13: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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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21일 “8월 국회에서 한미FTA 비준안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야당과 국민의 반대의견을 짓밟고 강행처리, 날치기 통과 시키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라며 강력 반발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이명박 정부와 한통속이 되어 또 다시 강행처리를 예고하는 것은 아예 총선 대선 포기선언을 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 세간의 중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홍 대표가 민심을 전혀 돌아보지 않고 전임 대표들의 반서민 행보 의회독재 행보를 답습하는 것은 심판을 자초하는 행보”라면서 “사상최악의 굴욕협상이자 서민경제를 완전한 파탄으로 내몰게 될 한미FTA 비준은 절대 불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8월 국회에서 한미FTA비준안 강행처리를 시도한다면,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정국 대혼란의 모든 책임이 한나라당을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