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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좌석 AVOD 장착된 ‘B737-800’ 도입

구형比 20석 줄여…중·단거리 국제선 투입 예정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7.21 13: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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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모든 좌석에 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을 장착한 B737-800 ‘보잉 스카이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 차세대 여객기 1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여객기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된 이번 항공기는 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구형에 비해 20석 가량 좌석을 줄인 138석으로 배치됐다. 전 좌석에 차세대  AVOD를 장착해 60여편의 영화와 70여편의 다큐멘터리, 5000여곡의 음악, 뉴스 및 단편물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회전식 기내 수하물 수납공간을 갖춰 기존보다 더 많은 짐을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내 서비스 순서에 따라 8가지 색상으로 변하는 LED 조명을 설치했다.

이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가 만든 B737NG(Next Generation) 여객기 모델로 이달 말 호치민·프놈펜·시안·심천 등 중·단거리 국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도입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B737-900ER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차세대 여객기 2대를 도입해 현재 중·단거리 국제선에 투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2년까지 총 10대의 B737-800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차세대 여객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중대형 여객기 객실을 명품화하고 중단거리 국제선 투입 기종을 고품격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