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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사우디 석유기업 ‘아람코’ 입찰자격 획득

사우디 진출 발판 마련…“초대형 프로젝트 본격 참여할 것”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7.21 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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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발주하는 공사의 빌딩건축 및 전기부문의 입찰참여 자격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를 총괄해 입찰 및 발주를 관장하고 있는데 입찰초청을 받기 위해서는 아람코 사전자격 획득이 필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7월 아람코 입찰자격 신청서를 제출하고 아람코측의 서류 및 실적에 대한 심사를 받아 왔다. 이후 지난 3월에 아람코 실사팀이 서울을 방문해 경남기업을 정밀실사한 후 입찰참여 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자격 획득으로 아람코 자체공사는 물론 사우디 정부가 아람코를 통해 발주하는 다수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1977년 사우디 리야드 지사 설립후 비샤-알라라간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총 40건, 17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