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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 LCC 최초’ 국제선 누적탑승객 100만명

‘승무원을 이겨라’ 통해 항공권 증정…상반기 실적도 사상 최고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7.21 10: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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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은 지난 2009년 3월 국제선 정기노선에 첫 취항한지 2년 4개월 만에 국제선에서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LCC 최초로 국제선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제주항공은 이번 상반기 실적 역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항공편은 방콕발 인천행 7C2202편이다. 21일 새벽 0시25분에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8시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10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태국출신 린티다 랑라지트파칸(24세) 씨는 친구들과 서울 관광을 위해 제주항공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한 길에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제주항공은 린티다 랑라지트파칸 씨에게 인천-방콕 2인 왕복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제주항공은 이를 기념해 7C2202편 이후 운항되는 국제선 전 노선의 첫 항공편에서 자사 기내 펀(fun)서비스 중 하나인 ‘승무원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편당 1명씩 뽑아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이번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 돌파는 △일본노선 64만3000명(64.3%) △태국 및 필리핀 등 동남아노선 28만8000명(28.8%) △홍콩노선 6만9000명(6.9%)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한국인 69만명(69%) △일본인 24만명(24%) △동남아인 6만명 △홍콩인 1만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탑승객 100만명 돌파까지 총 7290편을 운항했으며 △일본노선 4908편 △동남아노선 1915편 △홍콩노선 467편을 운항했다. 취항 이후 현재까지 노선별 평균탑승률은 △일본노선 72% △동남아노선 81% △홍콩노선 80%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90억원, 경상이익 2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매출분포는 국내선에서 52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390억원) 대비 34.9% 신장했다. 국제선에서 56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274억원) 2배 수준인 105.8%를 달성하며 전체 매출 차지 비율도 국제선(51.7%)이 국내선(48.3%)을 처음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