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프리머스시네마, ‘지역밀착형’ 소원성취이벤트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1.23 15:59: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프리머스시네마(대표 김홍성)가  ‘한가위 소원성취’ 이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10월1일부터 8일까지 전국 각지의 프리머스 상영관과 홈페이지에서 고객들의 소원을 받아 성취시켜주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행사이지만, 2만 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응모, 소원을 빌었다.
   

 이 가운데, 당첨된 5명의 소원들 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에게 생일선물로 사준 자전거를 하루아침에 도둑맞아 속상해하고 있는 서울 관악구 봉천2동에 사는 김은숙씨와 장애아들과 영화 관람을 하고 싶다는 부산 장애인센터의 류은옥씨의 소원이 선정되었으며, 이외에도 무더운 여름에 선풍기 하나로 세탁소를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위한 에어컨과 도둑이 들어 어렵게 마련한 결혼 예물을 잃어버린 결혼 9년차 부부의 커플링 소원, 고아원 아이들에게 서울 구경과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는 대학생 고수철씨의 소원이 선정되었다.

 지난 21일에는 부산 장애인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류은옥 씨와 아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아이들 모두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요.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라 일반인들과 영화 관람을 하려 해도, 혹시라도 서로간에 불편함이 생길까 봐서 쉽지 않았더랬습니다.”라는 류은옥 선생님. “우리 이쁜 아이들에게 자유롭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관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프리머스의 소원성취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너무 뜻깊은 가질 수 있었어요.”라면서 “프리머스에서 상영관 하나를 우리 아띠 친구들을 위해 비워주시고, 여러 가지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저희 모두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 하나를 만들어갑니다.”라고 따뜻한 말을 잊지 않았다.  

소원성취 이벤트를 준비한 프리머스시네마의 이창진 팀장은 “이번 소원성취 이벤트는 프리머스시네마가 시작할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말하며 “프리머스시네마는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으로, 앞으로도‘지역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밀착 경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