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도심에서도 휴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바캉스 마케팅을 진행한다. 고객들이 휴가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것을 감안해 쇼핑하면서 기분전환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동시에 매출효과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중동점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야외광장에서 '키즈 워터 슬라이드 파크'를 운영한다. 워터 슬라이드 파크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뽀로로 친구 '몽이'캐릭터로 꾸며진 8m 높이의 수상용 슬라이드와 가로, 세로 10m의 정사각형 형태인 착지용 풀로 구성됐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DM(다이렉트 메일, 쿠폰북) 소지 고객 및 구매고객 대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일산점에서는 내달 23일까지 옥상 생태공원에 꼬마기차와 레일을 설치치·운영한다.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주말 기준으로 3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상품행사를 통해서도 시원한 휴양지 느낌이 나도록 본점은 아예 여름피서지와 같이 전원적인 매장을 연출하고 과일 판매에 나선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2011 롯데 과일박람회'에서 과일과 어울리는 원두막과 포도넝쿨을 비치하고 행사장 곳곳에 여름 과일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친환경 수박(1통) 1만9800원, 참외(4~5입/팩) 8800원, 머스크 메론(1통) 8000원, 애플망고(2개) 1만원, 고산지 바나나(100g) 278원 등 여름철 인기 과일과 열대과일을 대량으로 기획,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망고스틴, 람부탄, 망고, 두리안, 블루베리 등 수입 냉동과일 전 품목을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과일 전문조각가를 초빙해 수박을 이용한 다양한 형상의 조각을 시연하는 카빙쇼를 진행하고, 희망고객에 한해서는 구입한 과일을 직접 카빙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24일에는 대형 아이스 수박화채를 만들어 방문하는 고객 2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여름 나기 디저트 및 별미 요리 강좌를 마련했다. 본점에서는 오는 8월18일까지 여름철 디저트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건강함을 더한 디저트 케익과 아이스크림'강좌를 진행한다. 강남점에서는 내달 23일까지 '초보주부를 위한 여름철 별미 생활 요리'강좌를 진행한다. 프랑스 요리학과 출신 강사의 진행으로 골뱅이 무침, 불고기 냉채 등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박기범CMD(선임상품기획자)는 "장마가 끝나고 곧바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무더운 집을 피해 백화점을 도심 속 피서지로 선택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특히 쇼핑 겸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고객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가 가미된 이벤트와 상품행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