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인 경봉(대표 양남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965.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20일 대표주관회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전일부터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배정물량 26만7000주 모집에 총 2억5780만146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으로 9151억9518만3000원 이상이 몰렸다고 전했다.
경봉 관계자는 “이와 같은 인기몰이는 최근 3년 간 회사 매출의 지속적 성장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확대로 국내 ITS시장이 향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봉의 주당 공모가는 희망 밴드상단인 7100원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22일 증거금 환불을 거쳐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95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 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ITS분야의 연구 개발 및 시설투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경봉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전문 기업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대규모 공공사업에 참여하면서 도로 및 교통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주력사업인 ITS 부분의 사업을 확장해 철도 및 해외 ITS 시장에 진출 할 계획이다.
경봉 양남문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최고의 ITS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해외 ITS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