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쌩얼’ 열풍이 인터넷을 달구기 시작하면서 맨 얼굴의 아름다움을 지녀야 진짜 미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요즘, 자신의 피부타입에 따른 관리법으로 여성들의 잡티 없이 깨끗한 아기 같은 피부에 대한 열망과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청담 고운세상 이창균 원장은 천연팩, 기능성화장품으로 깨끗한 피부관리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 꾸준한 천연팩, 하루 물 2리터 마시기 등의 생활습관이 피부 젊게 가꿔줘
20대 초반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피부짱으로 통하던 강명미(27세∙여)씨. 늦게 까지 술을 마시거나 밤을 새워 시험공부를 한 다음날에도 피부는 변함없이 탱탱하다. 피부관리에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모두에게 인정받는 피부미인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듯 하더니 코나 볼 주변의 모공이 커지기 시작했고, 피부가 칙칙하게 변하면서 거울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하루에 2리터씩 물 마시기와 과일로 얼굴 팩 하기. 이제는 아예 집이나 사무실 책상에 2리터짜리 생수 병을 올려 놓고 틈틈이 마시고 있으며, 매주 주말에는 집에서 먹다 남은 과일 등 천연재료를 가지고 팩을 만들어 피부를 관리하고 있다.
그녀는 “지금까지 해본 천연팩 가운데서 흑설탕 에센스 팩은 피부 리프팅에, 키위와 요구르트를 섞어서 만든 키위팩은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녀가 밝힌 또 하나의 관리법은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 그래서 예전에는 피곤하면 그냥 잠들기 일쑤였는데, 요즘에는 아무리 피곤해도 클렌징은 꼭 하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실천하고 있다.
◆ 생활습관으로 바꾸지 못한 피부고민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서미은(여)씨는 기능성 화장품 열혈 팬이다. 20대까지만 해도 기초제품으로만 관리해도 피부가 좋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어쩌다가 피곤하면 생기는 작은 뾰루지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로 피부트러블을 모르고 살았고, 이 역시도 하루 푹 자면 금새 사라졌다.
하지만 몇 년 전 거울을 보다가 눈 밑 다크써클과 잔주름을 발견하여 충격을 받았다. 이제 그녀의 화장대 위에는 화이트닝, 주름개선 등의 기능성 화장품들이 줄지어 서있다.
30대를 넘기면서 보약으로 몸을 챙기는 것처럼 주변에서 좋다는 화장품들을 총동원하여 다크써클이 나 잔주름 등 피부트러블을 개선하면서 피부에 영양과 활력을 주고 있다.
이창균원장은 “기능성화장품이 고가이다 보니 처음에는 언제쯤 효과가 나타날까 초조하며 단시간에 빠른 효과를 보려고 하면 안된다”면서 “기능성화장품이 피부 자체를 변화시켜 준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원장은 "기능성화장품은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피부톤을 개선시켜주고, 피부에 탄력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외 브랜드를 떠나서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에 띄는 복합적인 피부문제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지름길
누가 여드름을 10대의 상징이라고 했던가? 박미진(30세∙여)씨는 20대 초반부터 생기기 시작한 성인성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아직도 한 달에 2번씩은 정기적으로 피부과에 들러 전문 스킨케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제 여드름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지만, 여드름이 피부에 남기고 간 움푹 파인 흉터가 사라지지 않아 걱정이다.
화장을 해도 가려지지 않고 얼굴 군데군데 생겨난 색소침착은 사람을 자주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 자신감을 잃게 하고 마음의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이창균 원장은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피부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이에 맞는 피부관리를 하고 있는 편”이라며 “하지만 여드름 흉터, 피부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기미나 검버섯 등의 색소침착 등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피부질환으로 최근에는 이러한 피부고민을 해결해 주는 “C6 레이저토닝” 과 같은 레이저 시술법이 도입되어 인기”라고 설명했다.